반응형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조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2편)

지난 1편에 이어, 코스톨라니의 조언을 좀 더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제 경우 경제나 투자 관련 책을 읽다 힘들어서 덮은 적은 없었는데, 이 책은 뼈를 계속 맞는 바람에 너무 아파서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와 주식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발전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때로 정반대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 오늘날 나의 신조가 된 이 말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가의 흐름은 주식을 팔려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려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한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심리적 또는 물질적 압박감에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사려는 마음은 있지만 꼭 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한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다급하게 주식을 찾는데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주식을 팔려는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나는 이 가르침을 잊어본 적이 없다.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에 달려 있다. 내 모든 주식투자 이론은 여기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기업의 이익이 좋든 나쁘든, 전쟁 중이든 평화 상태든, 혹은 좌파가 권략을 잡았든 우파가 권력을 잡았든 전혀 상관없다. 물론 이러한 사건이 시세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영향은 간접적이다. 돈을 가진 사람과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그러한 상황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고 상황에 따라 투자를 해야만 비로소 그 사건들이 시세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 나의 경험상 금융 순환과정에서 돈이 지나칠 정도로 넘쳐나면 예금주들의 대다수가 주식에 부정적일지라도 이 유동자금의 일부가 9~12개월 안에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온다.
- 인플레이션 자체는 주식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는다. (중략)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중앙은행에서 취하는 조치들뿐이다.
- 중앙은행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전까지 분위기가 좋았던 만큼 하락하는 폭도 커진다. 이 차이를 제때 알아차리는 사람만이 적시에 빠져나온다.
- 이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 내가 확실하게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
- 투자에 있어서 인내에 대한 나의 생각은 '투자를 통해서 번 돈은 고통의 결과물이다. 처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나중에 돈이 생긴다.'라는 것이다.
- 거래량이 적은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현 주식 트렌드 흐름이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 거래량이 늘어나는데도 상승하거나 하락한다면 트렌드가 반전될 전환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 극히 부정적인 언론 보도에 마지막 낙관론자마저 비관적으로 바뀌면 시장은 약세장의 제3국면, 즉 하강운동의 끝에 도달한 것이다.
-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이 곧 주가 하락을 의미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높은 금리와 그에 따른 자금 부족 현상은 증권시장이 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든, 부정적으로 반응하든 상관없이 벌어지는 냉혹한 현실이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관한 코스톨라니의 조언은 지금의 상황에 너무도 딱 들어 맞아서 소름이 다 끼칠 정도네요.
한편, 코스톨라니는 책에서 종종 '내 경험상', '80여년 간 투자 경험상'이라며 조언을 하는데요, 실제 오랜 기간 주식시장에 몸 담으며 산전수전을 겪은 분이다 보니 그 말에 무게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
다음 기회에는 그 유명한 '코스톨라니의 달걀'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한번쯤 구입해서 읽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https://link.coupang.com/a/xTZ0b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1 코스톨라니투자총서
COUPANG
www.coupang.com
https://link.coupang.com/a/xTZD1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실전 투자강의 세트 전3권
COUPANG
www.coupang.com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주식 투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조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1편) (0) | 2022.09.07 |
---|
댓글